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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블로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들어보셨나요?

by ARO's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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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가 들어보셨나요?

귀에 익는 단어이고 많이 사용하지만 그게 뭔지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바뀌었다 혹은 이번시즌 브랜드의 CD는 이 사람이다!라는 얘기를 들어보지 않았나? 오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대해서 알아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어학사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어학사전 (출처 : google)

 

시작은 광고계였다. 1960년대 등장했는데, 광고 회사의 크리에이티브 부서의 리더를 부르는 명칭이었다. 광고 회사 특성상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것을 창조해 내야 되는 부서이며, 이에 따라 대응하는 팀이 해당 팀이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광고 전략을 비롯해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따른 모든 결과물을 총괄하며 지휘하는 일을 담당했다. 2000년대 이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패션계로 이어졌다.

Kim Johns
Kim Johns (출처 : google)

 

패션 브랜드에서 역시 디자인을 포함한, 액세서리, 신발, 향수, 캠페인, 촬영, 광고, 매장, 매장 인테리어, 프로모션 등 브랜드의 전체를 이끌어가는 사람에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라는 직함이 주어졌다. 대표적으로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이다. 그의 이름을 딴 브랜드와 펜디를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언론과 대중들은 그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처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한 브랜드의 전반적인 비전과 방향을 가지고 가며, 잘 흘러가는지 총괄하는 사람이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곧 브랜드의 정체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 고유의 컨셉이 변하기도 하며 그로 인해 영역 전체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변화하는 패션업계

최근 '유니클로 : C' 컬렉션은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가 CD로 임명되었다. 그녀는 영국 출신으로 지방시 CD를 역임하고 있으며, 클로에, 구찌까지 섭렵한 디자이너였다. 또한 최근 톰 포드(Tom Ford)의 CD로 하이더 아크만(Haider Ackermann), 발렌티노(Velentino)의 CD로 알렉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등이 있다.

클레어 웨이트 켈러하이더 아크만알렉산드로 미켈레
클레어 웨이트 켈러, 하이더 아크만, 알렉산드로 미켈레 (출처 : google)

 

그리고 최근 엄청나게 뜨거운 감자였던 루이 뷔통(Louis Vuitton)의 CD :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LVMH가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아닌 퍼렐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앞전에 다뤘던적이 있다. 이처럼 CD의 자리에 누가 앉느냐에 따라 브랜드의 매출도 오르락내리락 엄청난 영향이 있다. 정통 디자이너가 아닌 하입의 아이콘이었고, 현재도 하입의 아이콘인 퍼렐이 CD자리에 앉은 건 어쩌면 또 다른 Creative적인 면이 아닐까 싶다.

 

2024.07.14 - [분류 전체보기] - [패션 블로그]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루이 뷔통(Louis Vuitton)

 

[패션 블로그]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루이 뷔통(Louis Vuitton)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루이 뷔통(Louis Vuitton)파리 유네스코 본부 Louis Vuitton Men’s SS25 Collection in Paris - Pharrell Williams의 쇼를 보면서 퍼렐의 루이 뷔통이 앉은 이유가 궁금해졌다. 오늘

jsaro.co.kr


오늘은 광고계에서 시작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광고계에서 패션계로 이어지는 CD라는 직함은 이제 어디에서나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하지만 그 직함을 달기 전에 그 자리에 합당한가? 는 그 윗선과 본인이 스스로 점검해 봐야 될 것이다. 브랜드를 나아가 그 브랜드에 속한 모든 사람들의 밥줄이 달려있는 아주아주 중요한 자리이니 말이다. 새롭게 변화된 세상에 맞게 직함이 변하듯이 루이뷔통의 퍼렐처럼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방식으로 또 다른 새로운 멋진 세계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