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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블로그] 옵아트(Optical Art)와 팝아트(Pop Art)

by ARO's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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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아트(Optical Art)와 팝아트(Pop Art)

오늘은 옵아트(Optical Art)와 팝아트(Pop Art)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근 올린 전시와 공연에 대한 글을 쓰면서 인사센트럴 뮤지엄에서 하는 '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을 보다 보니 문득 옵아트와 팝아트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2024.06.01 - [분류 전체보기] - [패션 블로그] 새로운 6월 전시갈사람 주목!

 

[패션 블로그] 새로운 6월 전시갈사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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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아트 (Optical Art)

옵아트(Optical Art)는 1950년대에서 60년대에 걸쳐 발전한 예술 형식으로, 기하학적 무늬와 패턴을 통해 시각적 착시 효과를 만들어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관객의 입장에서 그들의 시각을 속여 작품이 움직이거나 진동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대표적 특징

  • 착시 효과 : 반복적인 패턴과 대비를 통해 눈의 착각을 유도한다. 작품이 실제로 움직이지 않지만, 관객은 움직이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착시 효과가 있다.
  • 기하학적 패턴 : 직선, 곡선, 원, 사각형 등 단순하면서 기하학적 형태를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 색 대비 : 흑백의 강한 대비뿐만 아니라, 때로는 밝은 색상과 어두운 색상의 강한 대비를 사용하며 이것은 곧 효과의 극대화를 나타낸다.
  • 동적 이미지 : 정적인 형태를 사용하면서도 시각적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

대표 작가

  • 빅토르 바자렐리: 옵아트의 선구자로, 그의 작품은 기하학적 패턴과 색 대비를 통해 착시 효과를 극대화한다.
  • 브리짓 라일리: 곡선과 직선을 활용한 흑백 패턴 작품으로 유명하며, 옵아트를 대중화한 중요한 인물이다.

빅토르 바자렐리
빅토르 바자렐리 (출처 : 바자렐리 뮤지엄)

옵아트는 시각적 착시와 움직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왔으며, 이를 통해 예술이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 이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팝아트 (Pop Art)

팝아트(Pop Art)는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에 걸쳐 대중문화와 소비사회를 반영한 예술 운동으로, 일상적인 사물, 광고, 만화, 유명 인사 등을 소재로 하여 대중문화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대표적 특징

  • 대중문화 반영: 광고, 만화, 영화, 팝 아이콘 등 대중문화의 요소를 작품에 사용하여 친숙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더 쉽게 다가갔다.
  • 밝은 색상: 강렬하고 밝은 색상을 사용하여 시각적 충격을 주는 특징이 있다.
  • 반복과 패턴: 같은 이미지나 같은 요소들을 반복적으로 사용했으며, 그것은 곧 대량 생산과 소비사회를 반영한다.
  • 아이러니와 풍자: 대중문화와 소비사회를 풍자하는 요소가 강하다.

대표 작가

  • 앤디 워홀: 마릴린 먼로, 캠벨 수프 캔 등 일상적인 대중문화 아이콘을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했다.
  • 로이 리히텐슈타인: 만화 스타일의 그림으로 유명하며, 벤데이 점(Benday dots) 기법을 사용해 인쇄물의 느낌을 재현했다.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출처 : google)

팝아트는 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물었으며, 예술 작품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소비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통해 현대 사회를 반영하는 중요한 예술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옵아트와 팝아트의 패션에 대한 영향력

옵아트의 패션 영향

  • 기하학적 패턴: 기하학적 패턴과 착시 효과는 1960년대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마리 퀀트와 같은 디자이너는 옵아트 패턴을 이용한 옷을 디자인하여 착시 효과를 패션에 접목했다.
  • 흑백 대비: 흑백의 강한 대비를 활용하고 모티브를 얻은 의상 디자인으로 시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
  • 미니멀리즘: 옵아트의 단순하지만서도 강렬한 패턴은 미니멀리즘 패션에도 영향을 주었으며, 옷에서의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한 미니멀한 디자인이 등장했다.

팝아트의 패션 영향

  • 대중문화 아이콘: 앤디 워홀의 작품처럼 유명 인사나 대중문화 아이콘을 패션에 활용한 디자인이 등장했다. 마릴린 먼로, 엘비스 프레슬리, 미키마우스 등의 이미지가 패션 아이템에 사용되었으며, 인기를 끌었다.
  • 밝은 색상: 팝아트의 강렬하고 밝은 색상은 패션에서도 큰 영향을 미쳐, 화려한 색상의 옷과 악세서리가 유행했다.
  • 프린트 디자인: 만화 스타일의 프린트, 반복적인 패턴, 아이러니와 유머가 담긴 디자인이 패션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옷, 가방, 신발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적용되었다.

옵아트와 팝아트는 패션에 새로운 시각적 요소와 대중문화적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현대 패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각 예술 운동이 가진 독특한 특성이 패션을 통해 다시 표현되며, 시각적 즐거움과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한번 더 예술의 감각을 살려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