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의 마지막 쇼 그리고 은퇴
2025 S/S 남성복 컬렉션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의 소식을 들고 왔다.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은퇴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은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이다. 1958년 안트베르펜에서 태어나 패션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일찍이 발견하였고, 안트베르펜 왕립 예술 아카데미에서 패션을 공부하였다. 이후 1986년 '안트베르펜 식스'로 불리는 그룹의 일원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당시 이 학교 패션학부 졸업생 6명으로 구성된 '안트베르펜 식스(Antwerp Six) '라는 디자이너 그룹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패션쇼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세계 패션계에서 아방가르드 패션을 이끄는
드리스 반 노튼 (Dries Van Noten)
앤 드뮐미스터 (Ann Demeulemeester)
딕 비켐버그 (Dirk Bikkembergs)
윌터 반 베이렌동크( Walter van Beirendonck)
딕 반 쉐인 (Dirk Van Saene)
마리라 이 (Marina Yee)
"안트베르펜을 이름에 넣어 그룹을 결성한 것은 우리를 알리는데 아주 효과적이었어요. 발음조차 어려운 우리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려면 아마도 몇 배나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거예요(웃음) - 딕 반 쉐인 (Dirk Van Saene)
안트베르펜 식스 이후에도 라프시몬스, 베로니크 브랑키노, 틴 판 스테인베르헌 등 신진 디자이너들을 배출해 냈다.
2024.06.23 - [분류 전체보기] - [패션 블로그] 라프 시몬스 이야기 (Raf Simons)
[패션 블로그] 라프 시몬스 이야기 (Raf Simons)
라프 시몬스 이야기 (Raf Simons)오늘은 패션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 (Raf Simons)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딱히 이유는 없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디자이너라서? 그리고 최근에 그의 아카이브 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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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스 반 노튼의 디자인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패턴, 텍스타일, 그리고 컬러 사용으로 유명하다. 그는 럭셔리하면서도 실용적인 의상을 선보이며, 매 시즌마다 혁신적인 컬렉션을 발표해 왔고, 그의 작품은 대중적이기보다는 예술적 가치를 중시하는 디자이너로 기억되고 있다.
그는 “브랜드에 새로운 비전을 가져다줄 재능 있는 다음 세대들을 위해 떠날 때가 되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브랜드는 이제 꽃이 활짝 피는 중입니다. 마치 정원처럼 여러분은 무엇을 심을지만 결정해 주세요. 그렇다면 어느 지점부터는 씨앗이 잘 자라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사랑해 준 모두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함을 전합니다. 여러분이 세상 밖에서 우리의 옷을 봐주고, 그것들이 여러분 인생 한 편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저를 충족시켜 줬습니다. 드리스 반 노튼의 미래는 여전히 밝을 거라고 장담합니다”라는 글로써 인사를 건넸다.
가장 좋아하는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컬렉션_15FW Menswear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쇼 중에 하나였던 15FW Menswear
학교에서 패션 공부를 할 때 정말 많이 보고 연구했던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의 마지막 은퇴소식에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여전히 나도 패션계에 있지만 더 이상 그의 쇼를 볼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미래를 위해 다음 세대 디자이너들 중에 그를 뛰어넘는 누군가가 또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