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단계의 구성 및 생산관리
이번 글에서는 주문에 따른 생산과 납품기한을 기획하고 최적화하며 구성하는 과정을 알아볼 것이다.
해당 단계는 브랜드에 따라서 프로세스 순서가 바뀔 수 있다. 전 시즌의 물량계획을 하여 진행하는 브랜드 기준으로 본다면 기획 MD팀과 디자인팀이 협력하여 해당 시즌계획을 하게 되는데, 그것을 가지고 생산팀에서 수량 및 리오더 수량을 파악하여 공장과 스케줄 및 퀄리티 소통을 한다.
생산기간 동안 각 제조협력사와 소통하거나 생산현장을 방문하며 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생산방식과 생산운영 관리를 숙지한다.
- 기술문제를 평가하고 처리한다.
- 계획에 맞춰 생산일정이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 완제품의 완성도와 품질을 검수한다. (생산시작부터 매장입고까지)
- 생산비를 잘 이용한다.
- 납품을 관리한다.
어떻게?
생산관리 단계에서, 제조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예를 들면 원자재 초과 소비, 원단의 결함 등 재단이나 구성단계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및 분쟁 등에 관하여 제조협력사와의 소통을 한다. 요척과 발주를 통하여 협력사와 소통을 하며, 협력사는 각 원자재 주문을 재확인한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 다음의 사항을 리체크하는 것이 좋다.
- 레퍼런스명 및 레퍼런스번호
- 컬러
- 수량
- 납품만기일
- 배송지 및 청구지 주소
생산발주 일시를 더 앞당길수록 생산을 빨리 시작할 수 있어서, 바이어의 매장에 납품하는 시기도 빨라지니 더 많은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제조협력사와 생산팀의 소통 시 제조협력사의 공장 스케줄 및 진행가능한 케파를 확인하고 조율해야 되는 것은 반드시 꼭! 생산팀에서 가져가야 되는 가장 중요한 업무이다.
생산관리를 위해서, 기한(납기)은 절대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동시에 모든 필요사항이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고 원단이 도착함에 따라서 사이즈 별 그레이딩 패턴이 준비되는지 역시 확인해야 되는 부분이다. 원자재 공급은 다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 원자재 공급회사에 발송일을 확인하고 운송업체에는 배송을 확인한다.
- 원자재 수령
- 발주서와 내역 더블체크(컬러, 품질, 수량 등)
이 부분이 확인되었다면 원부자재를 비롯한 패턴과 작업지시서, QC, APP, PP, 수납제품 순으로 디자인팀, 생산팀이 같이 확인하여 협력사와 업무를 진행한다.
"당신처럼 살 것이다. 9시부터 5시까지의 근무, 가족과의 크리스마스. 그럭저럭 살며, 미래를 생각하며, 죽을 날을 선택할 것이다".
-Trainspotting last lines
전체 스타일이 완료되면 생산품의 품질검사 및 검수작업을 진행한다. 사이즈, 컬러, 제조 품질관리, 마감처리, 외관확인 등이 필요하며 이는 생산팀과 생산팀 소속 물류관리인원, 제조협력사 인원이 함께 점검하도록 한다.
오늘로써 컬렉션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는 브랜드의 컬렉션 진행과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는 분명히 큰 흐름이며 정답은 아닐 것이다. 브랜드마다 혹은 디자이너마다 다 다른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으며, 전반적으로는 유사할지 모르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간다면 조금씩은 다 다르게 진행할 것이다. 글쓴이 본인조차도 해당 프로세스 글을 작성하면서 실무와 100% 동일하게 작성하지는 않았다. 브랜드마다 혹은 팀의 리더 성향에 따라 업무 방식과 프로세스는 변할 수 있으며 그것에 맞춰서 하면 될 것이다. 다음 글에서는 지금까지 사용했던 실무 용어에 관하여 알아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