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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블로그] 24FW 가을 아우터 뭐 살지 고민이라면?

by ARO's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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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FW 가을 아우터 뭐 살지 고민이라면?

갑자기 급변한 날씨에 뭐 입을지 우왕좌왕하는 사람들 있다. 오늘은 남자 패션 가을 아우터 종류 알아보자!


워크 재킷 (WORK JACKET)

 

워크 자켓(WORK JACKET)은 노동자들이 작업할 때 착용하던 실용적인 의류에서 유래한 재킷이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산업 노동자들이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크 재킷은 일할 때 입는 재킷에 알맞게 원단의 내구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주머니가 많고 튼튼한 소재로 제작되었다. 초기에는 무겁고 거친 면, 데님 또는 캔버스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험한 작업 환경에서 보호 기능을 제공했다. 요즘 패션에서의 워크재킷은 그 실용성과 미니멀한 디자인 덕분에 패션 아이템으로 재해석되며 다양한 스타일로 발전했다. 과거의 노동복이 현대의 스트릿웨어와 캐주얼 패션에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프렌치 워크 자켓 (FRENCH WORK JACKET)

 

프렌치 워크 재킷(FRENCH WORK JACKET)은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처음 등장한 작업복이다. 이 재킷은 주로 프랑스의 공장 노동자, 농부, 그리고 철도 및 건설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착용했다. 프렌치 워크 재킷은 이름 그대로 프랑스어로 "일하는 파란색 옷"을 의미하며, 특유의 짙은 파란색(인디고 블루)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는 당시 노동자들이 더러운 작업 환경에서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색상이었기 때문이다. 원단으로는 튼튼한 면이나 캔버스 소재가 주로 사용되었으며, 실용성을 위해 큰 앞주머니와 버튼 여밈 구조가 특징이었다.

 

19세기 산업화 시기, 프랑스 노동계층의 의복으로 자리 잡으면서 프랑스 노동자들의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기능성과 심플한 디자인 덕분에 현대 패션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며,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이를 재해석해 다양한 스타일의 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프렌치 워크 재킷은 단순한 작업복을 넘어 하나의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레더 자켓 (LEATHER JACKET)

 

레더 자켓(LEATHER JACKET)은 20세기 초반에 등장한 아이템으로, 그 기원은 주로 군복과 오토바이 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 최초의 레더 재킷은 1차 세계대전 당시 비행사들이 착용한 플라이트 재킷에서 유래했다. 이 플라이트 재킷은 가죽의 내구성과 보온성을 활용해 하늘에서의 혹독한 환경으로부터 파일럿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1920년대 미국의 A-2 플라이트 재킷이 대표적인 예로, 이후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다.

 

레더 자켓의 대중적인 인기는 1950년대 이후 할리우드 영화와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여러 영화에서의 주인공들이 입고 나온 레더 재킷들은 반항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했다. 이후 제임스 딘, 엘비스 프레슬리 등의 아이콘들이 레더 재킷을 착용하면서 청춘문화와 록앤롤 스타일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레더 재킷은 오늘날까지도 패션계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바이커 스타일, 펑크 패션, 고스룩 등 다양한 하위문화에서 중요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데님 자켓 (DENIM JACKET)

 

데님 재킷(DENIM JACKET)은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유래했으며, 원래 데님 재킷은 청바지와 함께 광부, 철도 노동자, 목동 등 육체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착용하는 실용적인 작업복으로 개발되었다. 데님 원단은 튼튼하고 내구성이 강해 노동 환경에서 적합한 소재로 인식되었으며, 데님 재킷은 그 중에서도 특히 상체를 보호하면서도 자유로운 움직임을 허용하는 기능성을 갖춘 아이템이었다. 

 

데님 자켓은 1950~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중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특히 **제임스 딘(James Dean)**이 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서 데님 재킷을 착용하면서 반항적이고 자유로운 청춘의 상징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후 1960년대와 1970년대 히피 문화와 록앤롤, 서부 카우보이 스타일 등 다양한 하위문화에서도 인기를 끌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여름의 재빠른 마무리와 함께 급 추워진 날씨와 함께 찾아온 가을이다. 반팔만 입기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요즘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같이 코디해 준다면 좋을 것 같다. 이번 시즌 클래식하지만 또 대표적으로 트렌드가 온 4가지 종류의 아이템들을 살펴보았다. 짧은 가을 또 멋지게 코디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