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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블로그] 크록스(CROCS) / 지비츠 (Jibbitz) 브랜드 이야기

by ARO's 202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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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CROCS) / 지비츠(Jibbitz) 

여름이 되면서 슬리퍼, 샌들, 핏플랍 등 여름용 신발을 많이 신게 되는데 다시 크록스가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 크록스에 대해 궁금해졌다. 오늘은 크록스(CROCS)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크록스(Crocs)의 탄생

크록스(Crocs)는 2002년에 탄생한 미국의 신발 브랜드로, 독특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유명하다. 2001년, 조지 보에데커 주니어(George Boedecker Jr.)는 친구들인 스콧 시맨스와 린든 핸슨과 함께 플로리다에서 보트여행을 즐기던 중,

스콧이 신고 온 못생긴 플라스틱 슬리퍼를 보고 물에서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뛰어난 신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신발은 그가 일하고 있던 폼 크리에이션스(Foam Creations)의 욕실용 슬리퍼였는데 자체개발한 '크로슬라이트(Croslite)'로 만든 신발이었다. 이들은 곧 회사와 계약을 통해 신발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그것은 지금의 크록스(CROCS)가 된다. 크록스의 이름 유래는 악어(crocodile)에서 따왔으며, 수륙 양쪽 생활이 가능하며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특징을 가져왔다고 한다.


크록스의 첫 모델 비치(Beach)

2002년, 크록스는 처음으로 '비치(Beach)'라는 모델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독특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덕분에 큰 인기를 끌었다. 초기에는 주로 보트나 해변에서 신는 신발로 인기를 얻었지만, 곧 다양한 환경에서 착용할 수 있는 일상화로 자리 잡았다. 크록스는 그 후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의료 종사자, 요식업 종사자 등 오래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 크록스를 애용하면서 그 편안함과 실용성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크록스 첫 모델 비치(BEACH) (출처 : google)

 

 


크록스의 성공은 단지 편안한 신발에 그치지 않았다. 수많은 콜라보와 한정판 제품 출시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션 아이템으로서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캐릭터와 테마를 활용한 제품들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크록스는 지속 가능성을 중요시하며,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크록스의 짝꿍 지비츠(Jibbitz)

평범한 가정주부로 세 아이를 키우던 셰리 슈멜저는 구멍이 숭숭 뚫린 앙증맞은 크록스의 마니아였다. 그러던 어느 날 여기저기 굴러 다니는 아이들의 신발을 본 셰리는 신발 구멍에 별생각 없이 단추나 나비매듭 같은 자잘한 물건들을 끼워 장식했는데, 귀여운 악세서리로 장식된 신발을 신은 아이들은 무척 좋아했고, 이것에 영감을 받은 그녀의 남편은 집 지하실에서 본격적인 악세서리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바로 비지츠의 탄생이 되었다고 한다.

 

지비츠(Jibbitz) (출처 : google)


최근 크록스의 인기는 다시 급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편안한 신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크록스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아떨어졌다. 또한, 젠지(Gen Z) 세대를 중심으로 편안함과 개성을 중시하는 패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크록스는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크록스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소재를 통해 단순한 신발을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실용성과 패션을 겸비한 신발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