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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블로그] 칼하트(Carhartt)랑 칼하트 WIP(Carhartt WIP)은 뭐가 달라?

by ARO's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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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하트(Carhartt)랑 칼하트 WIP(Carhartt WIP)은 뭐가 달라요?

본격적인 가을이 접어들면서 패션업계에서도 신상품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번 24FW 가장 트렌디인 워크 재킷. 워크 재킷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칼하트(Carhartt)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소비자들이 헷갈리는 그냥 칼하트랑 칼하트 WIP이랑 뭐가 다른지 오늘 한번 알아보자!

칼하트 라인별 로고(출처 : google)


칼하트(Carhartt) 라인

칼하트 오리지널 라인 (출처 : google)

 

먼저 칼하트(Carhartt)는 1889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설립된 워크웨어 및 캐주얼웨어 브랜드이다. 주로 미주와 유럽에서 노동 현장에서 착용하는 방화복, 작업화 등 특수 의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실용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 브랜드는 특유의 묵직한 디자인과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는 아메카지(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칼하트의 오리지널 라인은 본래 현장 노동자를 위한 작업복을 제작하며 시작했다. 이 라인은 기능성을 극대화해 디자인된 제품들이 특징인데, 대표적인 예로는 디트로이트 재킷이 있다. 이 재킷은 기장이 짧고 팔통이 넓은 디자인으로, 작업 환경에서의 실용성을 강조한다. 또한 방화복이나 특수 장갑 같은 다양한 작업 의류 제품도 제공하며, 특히 북미의 노동자들 사이에서 일상복으로도 많이 착용된다. 저렴한 가격과 내구성은 칼하트 오리지널 라인의 강점으로, 추운 지역 노동자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칼하트 WIP(Carhartt WIP) 라인

칼하트의   WIP(Work In Progress) 라인 (출처 : google)

 

칼하트의 WIP(Work In Progress) 라인은 스트릿 패션을 겨냥한 브랜드로, 오리지널 라인과는 달리 슬림한 핏과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지닌다. WIP는 유럽, 특히 독일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BAPE, Neighborhood, 마스터마인드 재팬 같은 유명 스트릿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큰 주목을 받았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할인 행사로 인해 유럽에서의 브랜드 이미지가 SPA 브랜드처럼 변했지만, 여전히 워크웨어의 헤리티지를 담은 디자인 덕에 매력적인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WIP는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며,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칼하트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힙합 문화와 결합되며 더욱 유명해졌다. 지역 출신의 힙합 아티스트 **에미넴(Eminem)**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큰 화제를 모았고, 빈지노 같은 국내 아티스트들도 칼하트 WIP 라인을 착용하며 브랜드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위에 사진처럼 동일한 디스트로이드 재킷인데 라인에 따라 사이즈나 실루엣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원하는 패션에 맞게끔 두 개 중에 원하는 라인을 선택해서 입는 게 가장 BEST! 오늘 두 가지 라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혹시 또 다른 라인이 있다는 걸 들어보았나?

칼하트 FR (Flame Resistance)

칼하트 FR (Flame Resistance) (출처 : google)

 

칼하트 FR(Flame Resistant) 라인은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방염 기능을 제공하는 작업복라인이다. 주로 화재나 열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산업 현장에서 착용할 수 있게 설계된 라인이라고 한다. 이 제품들은 불꽃에 노출되었을 때 불이 번지지 않도록 제작된 FR소재를 사용하여 화재나 스파크 발생 시 착용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글쓴이는 해당 제품들이 어디서 판매되고 있는지 못 찾았으니, 혹시 관련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면 좋을 것 같다.


칼하트 오프라인 스토어

칼하트 오프라인 스토어 (출처 : google)

 

최근 오픈한 성수를 비롯해 국내 여러 오프라인 매장들이 있으니, 글만 봐서 어렵다면 직접 착용해 보러 가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