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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블로그] 여성들의 워너비 비키니

by ARO's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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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워너비 비키니"

여름은 비키니의 계절이다.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앞두고 비키니를 위한 비키니 다이어트가 유행할 정도다.

요즘 들어 탱키니, 모노키니, 스포키니 등 다양한 원피스 비키니가 인기를 끌지만 클래식한 비키니로 돌아간다는 업계 소문도 있다. 오늘은 비키니에 대해서 알아보자.


비키니의 탄생

비키니의 유래는 흥미롭다. 1946년 7월 5일,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루이 레아르(Louis Réard)는 최초의 비키니를 발표했다. 비키니라는 이름은 태평양 중앙과 마셜 제도의 위치한 환초(산호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곳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이 핵 실험을 실시한 장소로, 레아르는 비키니 수영복이 그만큼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해 이 이름을 사용했다고 한다.

비키니 환초-어원유래
비키니 환초 (출처 : google)


비키니는 초기에 사회적으로 큰 논란의 대상이었다. 당시의 사회적 기준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패션이었고, 디자이너는 비키니 모델을 구하기 어려워 자신의 새로운 창조물을 선보이기 위해 스트리퍼 미셸린 베르나르디니(Micheline Bernardini)를 고용해야 했다. 그 당시에는 비키니의 노출 수위가 높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비키니의 구성품이라고는 브라 탑과 삼각형의 천 조각 두 장을 이은 하의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최초의 비키니 모델 - 미셸린 베르나르디니(Micheline Bernardini)
최초의 비키니 모델 미셸린 베르나르디니 (출처 : google)

 

 


사회적 기분에 따른 비키니의 초기 반응은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1946년 비키니가 처음 발표된 이후, 많은 나라에서는 비키니 착용을 금지했다. 심지어 법적으로 금지된 나라들도 여럿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패션의 중심지인 프랑스의 영향으로 유럽 전역에 조금씩 확산되면서 점차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1950년대 후반부터 비키니는 대중 매체와 영화에서 점차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1956년 칸 영화제에서 프랑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비키니를 입고 사진을 찍히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해당사진이 전 세계에 퍼지며 비키니의 대중화를 가속화했다. 또, 리타 에이워드가 '라이프' 지에서 흰색 비키니를 입은 화보는 당시 대중들에게 비키니를 각인시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리타 에이원드의 '라이프' 흰색 비키니
리타 에이원드의 '라이프' 흰색 비키니 (출처 : google)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비키니는 단순한 수영복을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비키니가 금지되었던 많은 나라에서 비키니 착용이 자유로워지면서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의 비키니가 등장하기도 했다. 점차 비키니는 해변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여름 패션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 나갔다.

이후 비키니는 스포츠와 피트니스, 패션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였고, 현재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색상으로 제작되어 전 세계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비키니는 이제 단순한 수영복을 넘어, 개성과 자신감을 표현하는 중요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은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와 수영장들의 개장소식이 들려오면서 비키니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너무 다양한 비키니 종류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추천 비키니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탱키니, 모노키니, 스포키니, 클래식 비키니 등 올여름의 패션을 이제는 준비해야 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