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블로그] 아디다스(adidas)에 새겨진 의문의 남자? 스탠 스미스(Stanley Roger Smith)

 

아디다스(adidas)에 새겨진 의문의 남자? 스탠 스미스(Stanley Roger Smith)

아디다스의 대표적 스니커즈인 스탠 스미스에 새겨진 남자의 얼굴? 누군지 알고있는지 궁금하지 않나? 그의 이름은 스탠리 로져 스미스. 오늘 그와 아디다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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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스탠스미스 - White | adidas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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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로져 스미스(Stanley Roger Smith)

아디다스의 스탠 스미스 스니커즈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신발의 이름이 1970년대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선수 스탠리 로저 스미스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스탠 스미스는 1972년과 1973년에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그랜드슬램 2회 우승과 데이비스컵에서 7번의 우승을 기록한 위대한 선수다.

스탠리 로져 스미스 (출처 : google)

 

스탠 스미스는 자신의 이름이 신발로 더 잘 알려져 있다는 사실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그는 아디다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신발을 제작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며, 신발 판매 덕분에 자신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아디다스 스탠 스미스 덕분에 내 이름이 전 세계에 알려졌다"며, 4천만 켤레 이상의 판매로 이름을 널리 알린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이 스니커즈는 원래 프랑스 테니스 선수 로베르 아일렛의 이름을 딴 테니스화였으나, 그의 은퇴 이후 아디다스는 스탠 스미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그의 얼굴을 신발에 새겼다. 그가 내새운 계약 조건이 본인의 얼굴을 운동화에 새기는 것이었단다. 이로써 테니스화를 넘어 일반 패션화로서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1989년까지 220만 켤레가 판매되어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스탠스미스와 각종 콜라보 제품들 (출처 : google)

 

스탠 스미스는 여전히 아디다스와의 계약을 통해 상당한 수입을 벌고 있으며, 그는 "이 신발 덕분에 나는 댄디한 스타일보다는 기업가에 가까운 사람이 되었다"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 또한, 스탠 스미스는 캐주얼과 세미 포멀 룩 모두에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 평범한 사람부터 슈퍼스타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결국, 스탠 스미스는 단순한 운동화를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콘이 되었다. 런 디엠씨, 제이지 등 힙합 아티스트들로부터도 사랑받았고, 라프 시몬스, 발렌시아가 등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그 영향력을 더욱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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