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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블로그] 브랜드 장인 정신 'KAPITAL' 브랜드

by ARO's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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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장인 정신 'KAPITAL' 브랜드

오늘은 KAPITAL이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재작년~작년까지 걸그룹 뉴진스가 많이 입고 나오면서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브랜드로 원조는 데님으로 시작된 브랜드이다.


브랜드 장인 정신 'KAPITAL'

KAPITAL은 1960년 3월에 설립된 일본의 패션 브랜드로, 데님으로 시작된 브랜드이다. 84년 봉제 공장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장인들의 수작업 공정을 통한 독특하면서도 독창적인 제품들을 선보여왔다. KAPITAL은 브랜드가 시작된 "Kojima"와 "Capital"의 합성어로, "코지마 시"와 "일본의 데님 수도"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브랜드를 만든 토시키요 히라타는 80년대 가라테 사범으로 일하면서 빈티지 데님에 빠지게 된다. 그는 데님을 만들 운명처럼 코지마 시로 이사해 데님을 만들기 시작했다. (코지마 시: 일본 최초로 데님을 생산한 지역으로 높은 기술력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 토시키요는 코지마 시의 데님 장인들로부터 데님 기술을 배우면서 KAPITAL을 성장시켰다.

 


Capital Ltd 런칭

 

1975년부터 데님 봉제 공장에서 장인들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쌓은 토시키요는 1984년 ‘Capital Ltd’를 런칭했다. 이후 미국에서 예술을 공부하던 그의 아들 키로 히라타의 합류로 'KOJIMA'의 K와 'CAPITAL'을 합성하여 지금의 KAPITAL이 만들어지면서 현재는 코지마 시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KAPITAL은 에도 시대부터 전해져 온 인디고 염색 기법인 ‘아이조메’를 계승해 ‘Blue Hands’라는 염색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100년을 입는 데님이라는 뜻의 ‘Century Denim’이 있으며 사시코 기법을 통해 내구성을 강화한 이 데님은 KAPITAL의 상징적인 아이템 중 하나이다.

 

 


BORO 기법과 여러 가지 라인

 

BORO 기법은 원단 위에 여러 가지 천을 사시코 기법으로 붙여 내구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KAPITAL은 이 기법을 통해 독

창적인 디자인 중 하나이다. 킴 존스(Kim Jones)가 LOUIS VUITTON을 이끌 당시에 키로가 컬렉션에 합류하여 보로 작업을 통해 협업했던 적도 있다. 그 당시 높은 평가를 받은 걸로 유명하다.

루이비통 2013 SS Colloction (출처 : google)

 

그 외에 본 시리즈, 젬스톤 시리즈, 스마일, 반다나 시리즈 등 지금의 젊은 MZ세대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시리즈들이 있다.

KAPITAL BONE SRIES (출처 : google, kream)

 

KAPITAL GEM STONE SRIES (출처 : google, kream)

 

KAPITAL SMILE SRIES (출처 : google, kream)

 

KAPITAL BANDANA SRIES (출처 : google, kream)

 

KAPITAL의 토시키요와 키로는 복각 이상의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전통적인 방식을 기본 베이스로 하여 단순하게 옷 브랜드 그 이상의 것을 만들고 있다. 처음 접할 때는 조금은 강한 인상을 주기도 하며, 쉽게 말해서 부담스러운 디테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오히려 그 브랜드의 이야기와 철학을 듣는다면 더 빠져들 것이라고 생각된다. 100년 그 이상의 장인 정신을 따라 멋진 브랜드와 함께 우리도 같은 시대를 지내는 게 기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