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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블로그] 미국 소비를 바꾸고 있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우리나라 패션에도 영향이 있을까?

by ARO's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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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를 바꾸고 있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우리나라 패션에도 영향이 있을까?

미국 소비를 바꾸고 있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우리나라 패션에도 영향이 있을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출처 : google)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소비 변화, 패션 산업 영향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이후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며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글로벌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되었으며, 미국 내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 패턴의 변화는 패션 산업 또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것입니다.

1.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산 제품에는 기존 25%에 추가로 관세를 더해 일부 품목에 최대 45%까지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제조업 보호 및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한 조치지만, 기업과 소비자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2. 소비 패턴 변화

이러한 조치는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맞물려 기업과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미 화물 운송비 상승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기업들은 추가 관세로 인해 마진이 더욱 압축된 상황입니다. 결국 기업들은 비용 증가분을 소비자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기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결과를 초래하고있죠. 소비자들은 같은 제품을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해야 하며, 생활비 부담이 한층 가중될 전망이라고 보는데요. 또한 관세 인상으로 인해 미국 내 소비자들은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둠 지출(Doom Spending)’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둠 지출이란?

파멸·종말·재앙을 의미하는 단어 '둠(Doom)'에 지출·소비를 뜻하는 '스펜딩(Spending)'을 합친 용어로, 경제적 불안정과 같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불안감으로 인해 과도하거나 충동적인 구매를 하는 행동을 이르는 말이다.

트럼프 관세 계획이 미국인의 소비에 미치는 영향
트럼프 관세 계획이 미국인의 소비에 미치는 영향 (출처 : 크레딧 카드)

 

트럼프 출범 이후 관세 계획은 직격타로 미국인의 대량 구매에 영향이 미친 자료인데요. 대량 구매뿐 아니라, 생필품 비축, 신용 부채 증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생필품 비축 증가: 식품, 화장지, 의료 용품 등의 비축이 늘어나며, 일부 소비자는 물 여과 시스템, 개인 위생 용품, 총기 및 탄약까지 확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고가 제품 소비 증가: 트럼프 당선 이후 소비자 30%가 500달러 이상의 고가 제품(전자 제품, 가전, 주택 개량 용품 등)을 구매했다.
    • 신용 부채 증가 예상: 23%의 소비자가 관세 인상으로 인해 재정 악화 및 신용카드 부채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3. 패션 산업에 미친 영향

 

트럼프의 강력한 관세 정책은 패션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변화시키고 있는데요. 원부자재 및 생산 비용의 증가로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며, 그것은 그대로 소비자에게 영향을 끼칠 수 밖는 구조로 이어지는데요.

  • 가격 인상: 원자재 및 생산 비용 증가로 인해 의류 및 신발 가격이 상승했으며, 소비자들은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
  • 실용적 패션 선호: 기능성과 내구성을 갖춘 패션 아이템에 대한 수요 증가(패스트패션, 다기능 의류 인기).
  • 비축 소비 트렌드 반영: 시즌오프 세일 시 대량 구매하는 경향이 강화되었으며, 코트·부츠 등 필수 아이템을 미리 구입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 럭셔리 브랜드 타격: 고급 패션 제품 소비가 감소하고, 중저가 브랜드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
  • 리세일 시장 확대: 명품 브랜드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고 명품 및 빈티지 의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미국 내 소비자들의 소비 습관을 변화시키며, 패션 업계에서도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더욱 강화되며,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향후 이러한 변화가 지속될 경우 패션 브랜드들은 가격 전략 및 유통 채널을 재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 이런 현상에 대해서 대비를 해야되겠죠.


2월, 국내 패션 소비 동향

한국 섬유 신문 발췌 2월 백화점 3사 매출 동향
한국 섬유 신문 발췌 2월 백화점 3사 매출 동향 (출처 : 한국 섬유 신문)

 

실제 2월 백화점과 아울렛 패션부문 매출은 하락세를 기록했는데요. 국내 계엄 사태까지 맞물리며 대내외적으로 불안함이 지속되면서 패션 산업의 전반이 불안정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최악의 소비 심리 위축까지 이어지면서 소매 판매액 지수가 21년 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다고 하네요.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전사 신장률(롯데 -5.6%, 현대 -2.1%, 신세계 -1.9%)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그나마 매출을 이끌었던 아울렛 시장마저 매출이 하락하는 중이라고 하네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뿐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많은 문제들이 맞딱드리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시장이 나아지기를 바래봅니다. 여전히 추운 3월, 따뜻한 봄이 빨리 오기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