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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블로그] 레트로 Y2K는 이제 한물갔나? 이젠 Gen X Soft Club

by ARO's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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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Y2K는 이제 한물갔나? 이젠 Gen X Soft Club

떠오르는 GXSC 코어? GXSC 룩? 요즘 MZ한테 눈길을 받고 있는 Gen X Soft Club에 대해서 알아보자.


Gen X Soft Club(GXSC)

'젠엑스 소프트클럽'(Gen X Soft Club, GXSC)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인기를 끌었던 미학으로, 1960~1970년대 스타일을 미니멀하게 표현한 X세대의 또 다른 스타일이다. 이는 사이버 코어 운동에서 분화되어 도시적인 타이포그래피, 자연 요소, 지하철과 기차역, 공항, 도시의 스카이라인 등을 활용하며, 미니멀리즘과 쿨한 색상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미래주의적인 낙관주의에 대해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시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Gen X Soft Culb Photo (출처 : pinterest)

 

 


'젠엑스 소프트클럽'(Gen X Soft Club, GXSC) 패션은 현대적인 도시의 미니멀리즘과 라이프 스타일을 사이버 코어 요소와 혼합한 스타일이다. 로모 효과, 블리치 바이패스, 블러 효과 등 높은 대비와 채도 낮추기 기법을 사용하며, 초록색, 파란색, 베이지색, 회색, 검은색을 주로 활용한다. GXSC는 5대5 가르마와 자연스러운 질감의 헤어, 누드색 입술 표현이 특징이다. GXSC 패션은 기존의 사이버 코어보다 훨씬 더 뮤트하고 부드러운 스타일을 지향한다.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으로는 천연 가죽 소재의 의상, 더스터 재킷, 그런지 스타일의 스트릿 룩 등이 있다. 자연스러운 질감의 헤어스타일과 어우러지는 이러한 아이템들은 도시적이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준다.

Gen X Soft Culb Photo (출처 : pinterest)

 

다소 촌스러울 수 있는 스타일링을 도회적인 비주얼로 완성하기 위해 직선적인 도시 풍경에 인물을 배치하고 흐릿하고 표백된 필터를 입힌다. 이러한 스타일은 블러의 <Blur>, 오아시스의 <Heathen Chemistry>, 에이브릴 라빈의 <Let Go> 앨범 재킷 사진으로도 익숙한 감성이다. 이 앨범들과 영화들은 90년대~00년대의 GXSC 미학을 잘 반영하고 있어, 용어는 생소할지 몰라도 이미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스타일이다.


다음에는 어떤 룩이 유행할까? 어떤 코어가 자리잡게 될까? 궁금하면서도, 새로운 스타일이 급부상할 때마다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동시에 너무 재미있다. Y2K가 지나가면서 GXSC가 어떻게 인기를 끌지 기대된다. 패션과 문화는 항상 새롭고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