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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컬렉션] 패션 브랜드의 컬렉션

by ARO's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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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 패션에 있어서 컬렉션이랑 용어는 꿈과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패션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이 기다리는, 패션위크로 말하는 패션브랜드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순간이다.

 

오늘날, 시즌 별로 2회에서 많으면 6회의 컬렉션이 선보인다. 

이들 컬렉션은 겉으로는 상상력과 즐거움으로 보여지나 그 내면에는 창조적 디자인과 생산, 수공업과 제조업, 예산을 균형 있게 맞춘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되고 준비된 과정을 내포하고 있다.

 

치밀하고 계획된 과정으로의 문을 열어, 컬렉션이 어떠한 경로로 탄생하고 기획되어 진행되는지 한번 알아보자.


 

"패션은 견딜 수 없이 추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6개월마다 바꿔야 한다".

 -Oscar Wilde

 


 

패션시장의 변화

 

패션시장은 크게 3대 부문으로 나눠볼 수 있겠다.

오뜨꾸띄르, 프레타 포르테(기성복, 레디 투 웨어), 매스 마켓 

 

오뜨꾸띄르 (Haute Couture)

 

오뜨꾸띄르 (Haute Couture) 는 오늘날 패션을 말할 때 첫번째로 언급되는 시장이다. 오뜨꾸띄르는 독창적인 고품격 디자인, 고품질의 수작업, 독특한 소재 등을 이용한 고급 의상을 말한다. 파리의 맞춤복 디자이너 Charles Frederick Worth가 19세기 말 처음 선보인 오뜨꾸띄르라는 컨셉을 현재까지 사용중이며, 그 용어 자체가 프랑스 용어로 보호받고 있다. 고급 맞춤의상 구매가 가능한 부유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다.

 

프레타 포트테 (Prêt-à-Porter)

 

프레타 포르테 (Prêt-à-Porter)는 세계2차대전이 종료된 후, 표준화된 사이즈의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표준화된 제품의 소매점과 대형유통매장 판매가 가능해졌다. 1960년대는 특히 Cardin, Courreges, YSL 등의 브랜드에서 표준화된 공정을 발전시켰다. 제조공정을 단순화하고 산업화한 제작방식으로 비용절감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결국 프레타 포르테의 시초가 되었다. 

 

매스 마켓 (Mass Market)

 

매스 마켓 브랜드는 대중적인 시장을 타겟으로 하며, 표준화된 사이즈 의상을 최소의 가격으로 신속하게 대량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공급의 순환을 가속화하고 고객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한다.

 


'컬렉션'의 탄생'

 

프레타 포르테와 함께 컬렉션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오뜨꾸띄르는 꾸띄르 디자이너의 정체성을 보여주기는 하나 선보이는 일련의 모델이 서로 연계되지 않았다. 더 많은 수의 모델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의상을 선보이고자, 제품의 디자인, 운영 및 생산을 최적화 할 수 있는 전반적인 전략이 탄생했다. 

 

일관성을 갖으면서 동시에 다양한 일정 수 이상의 모델(스타일 수)을 디자인하여 선보이는 컬렉션을 통해 고객의 기대에 더욱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

 

프레타 포르테 브랜드는 그 구성과 브랜드의 위치, 입지, 선보이는 제품, 이미지, 마케팅 정책 및 전략, 타겟으로 하는 고객층들이 전부 다르다. 각 브랜드의 활동영역과 컬렉션 일정 또한 다양하며 차근차근 알아가보도록 하자.

 

컬렉션 발표 일정부터 보자면 오뜨꾸띄르와 전혀 다른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컬렉션의 사이클은 서로 다르다. 오뜨꾸띄르는 고객에 판매하기 전 시즌에 컬렉션을 발표한다. 반면 브랜드의 컬렉션은 1년의 사이클, 즉 두 시즌을 앞서서 발표한다. 모델(스타일수) 수가 많고, 공장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좀 더 긴 기간의 공정단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A's F 블로그에서는 세계 전반적인 컬렉션들의 탄생과정과 브랜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실무적인 공정법 또한 다루고자한다. 다음 글에서는 브랜드가 한 컬렉션을 만들기 위한 순차적인 혹은 동시에 이루어지지만 필요한 단계들을 편의상 구성으로 보여줄 것이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한번 쯤은 들어봤을 오뜨꾸띄르나 프레타 포르테 등의 개념은 한번 짚고 넘어가는 글이라고 보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