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더운 추석 연휴 볼만한 전시
9월의 날씨가 이렇게 더운게 맞나 싶은 추석 연휴이다. 원래 추석쯤이면 선선하니 긴팔도 입을 시기인데 말이다. 오늘은 연휴를 맞이해 볼만한 전시를 알아보려고 한다.
파리의 휴일 : Holiday in Paris
'압구정 K현대미술관'
2024.07.13~ 2025.03.09
파리의 휴일 : Holiday in Paris 이번 전시는 미디어 아트 전시이다. 움직이는 영상은 정말 때로는 작품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기도 하고, 눈앞에 파리가 있기도 하다. 작품을 그렸던 화가들이 실제로 봤던 풍경과 느낌이 이러했을까? 라는 상상을 하게 해주는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공간과 움직이는 그림들, 영상들, 포토존들이 기다리고있다. 르누아르, 모네, 쇠라, 카유보트의 작품세계를 보러 가보는건 어떨까?
📆 DATE 2024.07.13~2025.03.09
📍 LOCATION 압구정 K현대미술관 (서울 강남구 선릉로 807 K현대미술관)
💰 PRICE 성인 20,000 / 청소년 17,000 / 어린이 15,000
⏰TIME 10: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 9/16,17일 휴관)
🚘 PARKING 유료 주차 가능 (최초 30분 3,000 / 초과 10분당 1,000 / 미술관 이용고객 50% 할인)
가브리엘 오로즈코 개인전(Gabriel Orozco)
'화이트큐브 서울'
2024.09.04~ 2024.12.14
화이트 큐브 서울의 이번 전시는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멕시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가브리엘 오로즈코(Gabriel Orozco)의 개인전이 열렸다. 그의 회화와 2021-22년 연작 ‘Diario de Plantas (식물 도감)’에 속한 드로잉 작업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멀리서보면 추상적일 수 있는 그림이 자세히 보면 식물의 다양한 모습들과 그 안에 담긴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그려냈다고 한다. 섬세한 관찰력과 예술적 감각을 통해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예술을 넘나드는 그림들이 기다리고 있다고하니 그의 작품을 만나보러 가보자.
📆 DATE 2024.09.04~ 2024.12.14
📍 LOCATION 화이트큐브 서울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6)
💰 PRICE 무료
⏰TIME 10:00~18:00 (매주 일요일 휴관 / 9/16,17,18일 휴관)
🚘PARKING 주차가능
시대를 초월한 표현 : 한국 미술
'오페라 갤러리'
2024.09.04~ 2024.09.30
갤러리를 대표하는 한국 작가 6인 수만개의 핀이 예술로 만드는 유봉상 (YOO Bong Sang), 이기성 (LEE Gi Seong), 금속을 용접해 아름 다운 소나무를 만드는 이길래 (LEE Gil Rae), 펄프 종이를 말아 작품에 녹이는 고재 (KO Jae), 한지 작업의 김희경 (KIM Hee Kyung), 조성희 (CHO Sung Hee)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깊이 있고 감각적인 작가의 예술 세계를 선보이며, 이들의 작품이 국제 시장에서 세계적인 수집가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 DATE 2024.09.04~ 2024.09.30
📍 LOCATION 오페라 갤러리 (서울 강남구 언주로154길 18)
💰 PRICE 무료
⏰TIME 10:00~19:00 (매주 일요일 휴관 / 9/16,17,18일 휴관)
🚘PARKING 주차가능 (30분 무료 주차 / 이후 10분당 1,000)
예술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패션은 어디에서 영감을 받는지? 글쓴이 나름 꽤나 여러 나라들을 여행해보면서 많은 작가의 작품을 보았다. 작품보는걸 좋아해 하루 종일 전시회에서만 보냈던 여행도 있었다. 어떤 삶이 이런 작품을 만들었을까? 작가는 어떤 삶을 살았나?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었나?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좋은쪽으로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다. 오히려 과한 영향이 내 현재의 삶을 스스로 답답해 하는 걸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다. 요즘은 조금 덜어내기를 하고 있다. 작은것에 만족해하려고 하고, 현재의 삶에도 만족하려고 하는것같다. 멋진 작품들을 보면서도 굳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 글을 몇명이 볼지 모르겠으나 보는 사람들 모두 이번 짧은 연휴 작은것이나마 만족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